10일 어울아트센터, 안데르센 명품 아동극 ‘엄마 이야기’
10일 어울아트센터, 안데르센 명품 아동극 ‘엄마 이야기’
  • 황인옥
  • 승인 2018.11.0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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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으로부터 아이 되찾는 여정
모성·사랑 다뤄 3代 함께 관람 ‘딱’
죽음-박정자-태오
안데르센 동화연극 ‘엄마 이야기’가 10일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공연한다.

연극계의 거장 배우 박정자와 한태숙 연출가가 뭉쳐 어른들도 함께 보는 안데르센 동화연극을 만들었다. 안데르센 동화연극 ‘엄마 이야기’를 (재)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 기획으로 10일 오후 2시, 오후 7시 30분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공연한다.

‘세상 모든 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라는 부제로 공연하는 이 작품은 3대가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강한 울림을 선사한다. 아이를 되찾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는 어머니의 강한 모성과 죽음의 섭리를 통해 사랑과 죽음의 의미를 고찰한다.

특히 배우들의 명연기가 주목되는데 ‘죽음 역’을 맡은 박정자 배우는 50년 넘는 시간 동안 대한민국 연극무대를 이끌어온 연극계의 거장이다. 극에서 공포와 따스함 사이를 절묘하게 오가는 모습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맡는 연기를 선보이고 ‘엄마 역’의 전현아는 아들을 되찾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는 모습을 가슴 저리게 보여주며 관객의 공감을 자아낸다.

‘엄마 이야기’를 연출한 한태숙 연출가는 ‘세일즈맨의 죽음’, ‘레이디 맥베스’, ‘단테의 신곡’, 아동극 ‘우당탕탕 할머니의 방’을 연출하고 이해랑 연극상, 대한민국 연극대상 연출상 등을 수상한 연극계의 대표 연출가다. 이번 작품에서는 절제된 무대와 섬세한 움직임의 오브제, 환상적인 음악을 활용한 안데르센의 동화세계를 표현한다.

이밖에도 예술감독은 어린이문화예술학교를 창립하고 (사)국제아동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 이사장이자 (재)종로문화재단 아이들 극장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김숙희가 맡았다. 전석2만원. 예매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와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hbcf.or.kr).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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