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업체 대금 납부능력 부족
개발公, 공익사업 시행 등 검토
개발公, 공익사업 시행 등 검토
경북도개발공사 소유의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인근 항구동 공영주차장 부지 민간 매각이 결국 무산됐다.
공사는 6일 “매수업체인 K사가 잔금을 장기간 연체하는 등 계약이행 능력이 없어 매각계약이 해제됐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3월 포항시 북구 항구동 17-11 등 4필지(7천76㎡)를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223억원에 K사로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K사는 계약금 22억여원을 납부한 뒤 중도금 134억원을 금융기관에 대출을 받아 납부했다.
공사는 잔금 67억원을 장기 연체한데다 중도금 대출금도 상환하지 못하는 등 매각 대금 납부 능력이 없는 것으로 판단, 지난달 30일자로 계약을 해제했다.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여객선터미널과 가까운 이 부지는 현재 포항시가 경북도개발공사로부터 무상 임대해 공영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경북도개발공사에서는 부지 활용방안과 관련, 포항시와의 협의를 통해 포항시 매각 또는 공익사업 시행 등을 검토키로 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공사는 6일 “매수업체인 K사가 잔금을 장기간 연체하는 등 계약이행 능력이 없어 매각계약이 해제됐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3월 포항시 북구 항구동 17-11 등 4필지(7천76㎡)를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223억원에 K사로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K사는 계약금 22억여원을 납부한 뒤 중도금 134억원을 금융기관에 대출을 받아 납부했다.
공사는 잔금 67억원을 장기 연체한데다 중도금 대출금도 상환하지 못하는 등 매각 대금 납부 능력이 없는 것으로 판단, 지난달 30일자로 계약을 해제했다.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여객선터미널과 가까운 이 부지는 현재 포항시가 경북도개발공사로부터 무상 임대해 공영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경북도개발공사에서는 부지 활용방안과 관련, 포항시와의 협의를 통해 포항시 매각 또는 공익사업 시행 등을 검토키로 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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