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27% “면접 노쇼 경험 있다 ”
취준생 27% “면접 노쇼 경험 있다 ”
  • 강선일
  • 승인 2018.11.0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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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30% “평판 안 좋아서”
불참 기업은 中企 70% 압도적
46% “면접 안보고 후회했다”
심각한 취업난에도 면접에 불참하는 ‘면접 노쇼족’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면접경험이 있는 취업준비생 10명 중 3명 정도가 면접 노쇼(No-Show)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해 면접경험이 있는 취준생 1천213명을 대상으로 면접 불참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26.9%가 ‘지원 기업의 면접통보를 받고서도 면접에 불참했던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지원했던 고용형태별로는 정규직의 경우 29.0%로, 비정규직 21.8%에 비해 ‘면접 노쇼’ 경험이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참 이유는 ‘면접전 해당회사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니 연봉, 복지 등에 대한 평가가 별로 좋지 않아서’란 응답이 30.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다른 회사 면접일정과 겹쳐서’란 응답도 27.5%로 비교적 많았다. 또 ‘묻지마 입사지원으로 입사의사가 별로 없어서(11.3%)’ ‘면접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연락을 받아서(11.0%) ‘어차피 면접을 봐도 떨어질 것 같아서(6.7%)’ 등이 뒤를 이었다.

면접에 불참했던 기업으로는 ‘중소기업’이 70.3%(복수응답)로 압도적이었고, ‘대기업’(14.1%)과 ‘공기업 및 공공기관’(8.3%)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면접 노쇼 횟수는 ‘1회’가 54.1%로 가장 많았으며 ‘2회’ (30.6%) ‘3회’(8.9%) 등의 순이었다.

면접 노쇼 경험이 있는 취준생 46.5%는 면접에 불참하고 후회했던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회했던 이유로는 △자신 스스로가 의지박약이라고 느껴져서(27.6%) △포기하고 봤던 다른 기업 면접들에서 불합격해서(27.0%) △실전면접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쳐서(19.7%) △알고보니 괜찮은 기업이란 이야기를 들어서(17.8%) △동종업계 기업에 입사지원시 평판이 안 좋을 것 같아서(7.2%) 등의 의견이 있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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