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교수, 탄저병 조기검출기술 개발
경일대 교수, 탄저병 조기검출기술 개발
  • 남승현
  • 승인 2018.11.0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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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출신 에란가 교수
네이처 자매지 논문 개제
광학단층 영상 기술 접목
세균 박멸로 병충해 예방
사진=경일대스리랑카출신교수




경일대는 의용공학과에 재직 중인 스리랑카 출신 루치러 에란가 위제싱허 교수(사진)가 사과 탄저병을 조기에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네이처 자매지인 ‘SCIENTIFIC REPORTS’에 논문을 게재했다고 6일 밝혔다.

루치러 에란가 위제싱허 교수는 ‘사과 탄저병 조기진단을 위한 광학 단층 영상 기반 검출기술 개발’이라는 논문을 세계 상위 18%에 드는 저널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Impact Factor 4.12)’에 게재했다.

에란가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광학단층영상기술이라는 의료기술을 농업에 접목해 사과 내부를 비파괴검사로 촬영, 탄저병 감염여부를 조기에 진단해 병충해를 예방할 수 있다.

사과 탄저병은 보통 감염되고 3~4개월이 지나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지금까지는 농가피해의 주범으로 지목돼 왔다. 에란가 교수의 기술을 접목하면 감염 20일내로 검사를 통해 탄저병 감염여부를 알 수 있어 조기에 세균박멸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에란가 교수는 이번 실험을 위해 상주, 군위의 과수원에 한 달 정도 왕래하며 실험과 모니터링 과정을 거쳤다.

에란가 교수는 “이 기술을 활용하면 사과 뿐만 아니라 배, 감 등 내부에서 식물병원체 감염으로 발생하는 병충해를 조기에 진단해 농가피해를 예방하고 수입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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