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이 만든 학교 홍보영상 “잘 통하네”
재학생이 만든 학교 홍보영상 “잘 통하네”
  • 남승현
  • 승인 2018.11.0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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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너만의 멜로디’ 등
지역대학 자체 제작 영상 인기
SNS 통해 학교 매력 등 홍보
예산 절감·접근성 강화 효과도
지역대학들이 신입생 모집 및 대학 홍보를 위해 자체적으로 웹드라마나 동영상을 제작, 유투브 등 SNS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는 입학자원인 고교생 및 중학생들이 유투브나 페이스북을 주로 이용하는 점과 함께 예산절감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

경북대는 최근 학생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제작한 웹드라마 ‘너만의 멜로디’ 를 공개했다.

‘너만의 멜로디’는 총 3부작으로 경북대 캠퍼스를 배경으로 2018학년도 경북대 신입생 삼총사가 싱어송 라이터 로봇과 함께 펼치는 활약상을 그린 웹드라마다.

아이돌그룹 B.I.G 국민표(온리원 역)가 싱어송 라이터 로봇을 맡았으며, 프랑스 출신 방송인 로빈 데이아나(폴 역)와 배우 안성민(최경대 역), 배우 서인권(동근 역) 등이 캠퍼스에서 좌충우돌하며 성장하는 경북대 신입생 삼총사로 나온다.

경북대 재학생들은 물론, 컴퓨터학부 졸업생인 박지훈 씨도 출연했다. 웹드라마 촬영은 지난 8월 중순 경북대 캠퍼스에서 진행됐으며 최근 네이버TV,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알리고 있다.

대학은 자체 제작한 웹드라마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직접 경북대의 장점과 대학생활에 대해 홍보할 계획이다.

영남대는 과거 2~3년마다 한 차례씩 기획사를 통해 홍보영상을 제작했지만 올해부터는 예산절감 및 청소년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홍보도우미 등 재학생을 적극 활용, 직접 영상을 제작했다. 예전 기획사를 통해 홍보영상을 제작할때는 8천만원에서 1억원의 경비가 소요됐지만 자체 제작한 올해 홍보영상은 총 경비가 2천만 원 안팎이었다. 재학생과 청소년들로부터 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계명대도 학과별 홍보를 위해 자체 동영상을 제작하고 있으며 이를 웹드라마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학 관계자는 “신입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해 본 결과 청소년들에게 직접 다가가는 것이 가장 낫다는 결론에 달했다”며 “이에따라 대학 및 학과 홍보를 웹드라마나 동영상등을 통해 SNS로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고 했다. 또 “대학내 기술 장비 및 인력을 활용하면 예산도 5분의 1정도로 줄일 수 있는데다 효과도 커 상당수 대학들이 준비중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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