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하원’·공화 ‘상원’ 장악 전망
민주 ‘하원’·공화 ‘상원’ 장악 전망
  • 승인 2018.11.0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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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간선거 투표 시작
미국의 11·6 중간선거 투표가 6일(현지시간) 미 전역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투표 시간은 50개 주(州)별로 다르지만, 버몬트주가 오전 5시(이하 동부시간 기준) 가장 먼저 투표소 문을 열었다. 시차로 인해 동부에서 서부 순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투표는 오후 11시 하와이주를 마지막으로 종료된다.

중간선거는 우리나라로 치면 대선을 제외하고, 총선과 지방선거를 합친 선거에 해당한다.

이번 선거에서는 연방 상원의원 100명 중 35명, 하원의원 435명 전원과 주지사 50명 중 36명을 선출한다.

특히 지난해 1월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국정운영 2년에 대한 평가 성격이 짙다.

이에 따라 미국민들의 표심이 ‘친(親)트럼프’와 ‘반(反)트럼프’로 첨예하게 갈리면서 중간선거로는 이례적으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중간선거 투표율은 통상 40% 안팎으로, 4년전인 지난 2014년 선거는 8천320만 명이 투표해 36.6%의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이는 1942년 이후 72년만의 최저 투표율로 기록됐다.

CNN방송은 미 유권자 정보 분석업체인 ‘캐털리스트’ 분석을 토대로 5일 오전 3천100만 명이 사전투표를 마쳤으며, 이는 2014년 중간선거의 전체 사전투표자 2천200만 명을 크게 앞질렀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공화당과 이와 반대로 그의 독단적인 국정운영을 심판해야 한다는 민주당의 한판 대결 결과는 향후 정국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현재 백악관은 물론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공화당의 독주체제가 유지될지, 붕괴할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이다.

막판까지 박빙 승부가 펼쳐지고 있으나, 대체로 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승리해 2010년 이후 8년 만에 다수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상원은 공화당이 지금처럼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문기관들은 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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