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가 제7회 코리아 디지털 패션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비롯해 주요 상을 휩쓸었다.
6일 대구대에 따르면 최근 인천 송도 한국뉴욕주립대 강당에서 열린 제7회 코리아 디지털 패션 콘테스트 시상식에서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 4학년 정상윤(25)씨는 ‘Wild Flower’란 작품으로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패션잡지 형식으로 제작된 ‘Wild Flower’는 양가죽(Sheepskin)을 소재로 한 밀리터리 룩을 통해 야생적이면서 도발적인 여성 의상을 표현하고자 한 작품으로, 도전적이면서 세련된 작품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상윤씨는 “처음에는 캐드라는 분야가 익숙하지 않고 어려웠지만, 수업을 들으면서 컴퓨터로 빠르게 의상을 완성하는데 성취감을 느끼게 돼 계속해서 더 공부하고 싶어졌고, 이제는 캐드 분야로의 취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4학년에 재학중인 최공훈(25)씨는 ‘Bill(영수증)’란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3학년 권유리(여·23)씨는 ‘Classic(고전)’이란 작품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21명의 학생들이 장려상과 특선, 입선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남승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