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탄핵 논쟁 그만하라”
“박근혜 탄핵 논쟁 그만하라”
  • 이창준
  • 승인 2018.11.0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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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페이스북 통해 촉구
“보수우파 재건 한마음돼야”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7일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탄핵 때 누가 옳았나 하는 소모적인 논쟁은 이제 그만 하라”며 보수통합을 촉구했다.

이어 “박근혜 탄핵은 이미 되돌릴 수 없는 흘러 가버린 역사다. 탄핵을 막지 못한 친박(친박근혜)이나 탄핵을 찬성한 비박(비박근혜)이나 모두 공동책임 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나중에 인물 검증때 논의 해도 늦지 않다”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YS(김영삼 전 대통령) 이후 한국 보수 우파를 대표했던 이회창, 이명박, 박근혜는 그나마 단단하게 하나로 뭉친 보수 우파를 상속하여 대한민국 정체성을 지키고 자유대한민국을 지켜왔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박근혜 탄핵 이후 궤멸되고 뿔뿔이 흩어진 한국 보수우파를 안고 대선, 지선을 치루 었던 나는 리더쉽 부족으로 하나된 보수우파를 만들지도 못했고 국민들 마음도 얻지 못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아군끼리 서로 총질하는 이전투구 보수우파를 안고서는 우리가 염원하는 세상을 만들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좌파 광풍시대를 계속 연장 시켜 줄 뿐이다”며 “적은 밖에 있는데 우리끼리 안에서 서로 총질이나 일삼는 사람들을 보노라면 측은하기조차 하다”고 아쉬워 했다.

또한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할 지향점은 새로운 역사다. 과거의 공과는 역사의 판단에 맡기고 서로 하나 되어 대한민국과 한국 보수우파 재건에 한마음이 되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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