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특사경, 송이절도범 ‘끈질긴 추적’
영양 특사경, 송이절도범 ‘끈질긴 추적’
  • 이재춘
  • 승인 2018.11.0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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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간 탐문·차량 족적 등 조사
수사기법 총동원 무더기 검거
영양군 특별사법경찰이 송이생산철 기승을 부린 송이버섯 절도범을 무더기로 붙잡아 사법당국에 넘겼다.

지난 9월부터 영양군 내 전역에서 기승을 부린 송이버섯 절취 사건은 인적이 드문 산속에서 야간에 범행이 이뤄진데다 목격자가 없어 절도범 검거가 어려움이 많았다.

송이버섯 도난 신고는 수비면 2건, 청기면 1건, 석보면 3건 등 모두 6건이 접수됐으며 피해 금액만 수천만 원에 달했다.

이에 영양군 특별사법경찰은 송이 절도범 검거를 위해 전담반(반장 김영묵 산림과장)을 구성, 지난 2개월 동안 피해 임야지 주변을 지나는 길목에 설치된 CCTV 분석으로 용의차량을 특정했다.

또 피해지역 주변 마을과 인근 청송, 영덕군까지 탐문수사를 실시하고, 휴대폰 위치 추적, 차량 족적 조사, 차량 종류 분석 등 과학적 수사기법을 총동원 했다.

특사경은 최근 용의자를 압축하고 경찰의 협조를 얻어 운전면허증 사진 대조 등을 통해서 송이버섯 절취범 4명을 무더기로 붙잡아 검찰로 송치했다.

불잡힌 절도범 K씨와 A씨는 경남도와 청송군에 각각 거주하면서 영양군까지 원정 절도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영묵 산림과장은 “영양경찰서와 CCTV 통합관제센터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임산물 절도범 검거에 최선을 다해 임산물 생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영양=이재춘기자 nan905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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