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건강 지키고 긴장 풀어줄 선물 고르세요”
“수험생 건강 지키고 긴장 풀어줄 선물 고르세요”
  • 김지홍
  • 승인 2018.11.0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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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수능 대박’ 마케팅 활발
견과류·유산균·홍삼 판매 증가
담요·보온병·도시락도 선봬
떡·엿 등 전통선물세트도 마련
홈플러스수능응원용품기획전
홈플러스는 국내 주요 대학교 협업 초콜릿과 두유를 비롯해 껌, 캔디, 에너지바 등 수능 응원용품을 판매한다. 홈플러스 제공

대학수학능력시험(15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업계도 수험생을 위한 선물 마케팅을 내놓고 있다.

7일 대구백화점은 수험생 건강관리에 도움되는 상품의 매출이 증가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백화점 프라자점은 지난달 한 달 동안 식품관에 견과류, 유산균 등 제품은 중순보다 말께 10% 이상 올랐다. 견과류 등은 두뇌 회전에 효과가 있다는 말이 있다. 홍삼 등도 꾸준히 인기가 높다. 수험생을 위한 스테디셀러 제품인 정관장의 아이패스의 판매량도 꾸준히 상승세다.

대구백화점은 9일부터 15일까지 지하1층 식품관·9층에선 ‘수능 초대박 기원 상품전’을 연다. 먹거리 외에도 담요·보온병 등 실용적인 상품을 중심으로 내놨다.

보온병과 보온도시락은 최대 40~6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타이거 3단 보온 도시락(7만6천원), 보온 죽통(3만6천원), 보온병(2만4천원), 알레르망 휴대용 무릎 거위털 담요(6만9천원) 등 시험 당일 꼭 필요한 특가 상품을 한 곳에서 고를 수 있다. 특히 일본 직수입 타이거 3단 보온 도시락은 보온통에 밥·국·반찬통을 넣어 따뜻하게 보온이 가능한 920㎖ 용량의 3-in-1 제품으로 최대 6시간까지 보온이 가능하다. 도시락 가방·수저 세트로도 구성했다.

수능 응원 과일도 등장했다. 대구백화점 프라자점 지하 1층 식품관은 수능 응원·합격을 기원하는 문구가 새겨진 사과를 선보인다. 사과 문구는 봄에 사과 열매가 맺힌 직후 이중 봉지를 씌워 70% 정도 클 때까지 볕가림을 한 뒤 특정 글씨를 붙여둔다. 글씨가 부착된 부분만 흰색으로 남기고 나머지는 붉게 익어 상품성을 더 높였다.

전통 수능 선물인 떡과 엿 세트도 마련됐다. ‘시루와 방아’에선 찹쌀 합격떡과 합격엿을 판매한다. ‘빵장수 쉐프’ ‘정항우 케익’ ‘르씨엘’에선 초콜릿·피칸·호두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든 ‘대박기원 합격빵’과 ‘합격떡’을 선보인다. 떡 세트는 아몬드·인절미 바나나떡 등 젊은 층이 좋아하는 재료를 넣어 다양한 종류의 제품으로 구성됐다. 행사를 주관하는 대백프라자 석태희 팀장은 “최근 수험생 선물은 단순한 이벤트용 상품이 아닌 수험생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실용적인 상품을 많이 찾는 추세”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도 수험생들의 충분한 당 섭취를 위해 특별 응원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백화점 대구점 지하2층 박찬회 화과자 매장에선 두뇌 발달에 도움을 주는 호두와 팥으로 속을 채운 빵인 도리야끼를 비롯해 찹살떡으로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가격은 1만원대부터 3만원대까지 선택의 폭을 넓혔다. 포장 전면에는 ‘수능 대박 기원’이라는 응원 문구로 디자인해 의미를 더했다.

홈플러스도 14일까지 수능 응원용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국내 주요 대학교와 제과업체가 협업을 통해 만든 상품과 홈플러스 전용 기획상품 등 다양한 제과·음료를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서울대학교 약콩·다크 초콜릿, 자일리톨 카카오닙스, 연세대학교 약콩365 두유, 고려대학교 찰떡 초콜릿, 해태 미니자유시간 연필기획, 롯데 당충전보약 수능기획, 오리온 아이셔 수능기획팩, 켈로그 에너지바 수능기획팩 등이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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