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교수·학생 ‘포스코사이언스펠로’선정
DGIST 교수·학생 ‘포스코사이언스펠로’선정
  • 홍하은
  • 승인 2018.11.0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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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수 교수·박사과정 황현정 씨
연구비 3년간 각각 7천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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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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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학생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하 DGIST)은 뇌·인지과학전공 서진수 교수와 황현정 박사과정 학생이 포스코청암재단이 선발하는 ‘제10기 포스코사이언스펠로(POSCO Science Fellow)’ 생명과학 분야 신진교수 및 박사과정생에 각각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은 국내에서 연구하는 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등 4개 기초과학 분야의 신진교수, 박사 후 연구원, 박사과정생을 매년 30여명 선발해 2~3년간 총 7천여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기초과학자 육성 사업이다. 이번 제10기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은 11대 1의 경쟁률로 최종 32명이 선발됐다.

서진수 교수는 ‘알츠하이머 연관 유전적 변이가 인간 뇌신경세포의 초기 발생 및 활성에 미치는 영향과 기전 규명’을 연구 주제로 생명과학 분야 신진교수로 선정됐다.

서 교수는 지난 6월 APOE4 유전적 변이가 뇌 세포군 특이적 역할을 통해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유발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해 뇌 신경과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 뉴런(Neuron)에 발표한 바 있다. 그는 포스코청암재단으로부터 향후 2년간 총 7천여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관련 분야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서진수 교수는 “유도만능줄기세포 및 유전체 편집 기술을 활용해 질병 연관 유전적 변이들의 병리적 역할을 규명하고 이들이 노화와 어떠한 상호작용으로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유발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DGIST 학생으로서는 처음으로 포스코사이언스펠로에 선정된 뇌·인지과학전공 황현정 박사과정 학생은 ‘신경행동 가소성의 통합적 이해’를 연구 주제로 생명과학 분야 박사과정생으로 선정됐다. 황현정 학생은 예쁜꼬마선충의 페로몬 기피 행동을 통해 신경행동 가소성의 원리를 연구 중이며 포스코청암재단으로부터 향후 3년간 총 7천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관련 연구를 수행한다.




홍하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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