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의 테너 ‘하이체’가 들려주는 푸치니 명곡
3인의 테너 ‘하이체’가 들려주는 푸치니 명곡
  • 황인옥
  • 승인 2018.11.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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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갈라콘서트
오페라 평론가 손수연 해설도
하이체공연
하이체 공연 모습.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재)대구오페라하우스는 쓰리테너 ‘하이체’와 함께하는 갈라콘서트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올해로 탄생 160주년을 맞은 이탈리아 인기 오페라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의 대표작들을 재구성해 연주한다. ‘하이체’는 올해로 결성 10주년을 맞는 대한민국 대표 오페라 앙상블이다. 한국 성악가 최초로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 교수로 초청받은 테너 하석배, 국내외에서 수백 회 오페라의 주역으로 활약한 테너 이현, 다양한 방송 매체를 통해 오페라를 친근하게 만들어 준 테너 최덕술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공연은 푸치니의 전기, 중기, 후기에 이르는 주옥같은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소개하는 갈라 콘서트로 만난다. 1893년 2월 토리노의 레지오극장에서 초연 즉시 대단한 인기를 모으면서 “베르디를 계승할 이탈리아 오페라 작곡가”란 찬사를 안겨주었던 푸치니 최초의 인기작 ‘마농 레스코’, 사실주의 오페라로 파리의 가난한 젊은이들의 삶과 사랑을 그려낸 ‘라 보엠’, 오페라가수 토스카와 그녀의 연인 카라바도시 그리고 호색한 스카르피아 등 강렬한 등장인물과 함께 격정적인 구성과 음악으로 인기를 모은 ‘토스카’ 등을 연주한다.

여기에 일본을 배경으로 한 ‘나비부인’, 미국을 배경으로 한 ‘서부의 아가씨’, 고대 중국의 이야기를 그린 거대한 서사극 ‘투란도트’까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공연되는 대표작의 주요 아리아와 합창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날 쓰리 테너 ‘하이체’와 함께 소프라노 이정아, 김상은, 류지은, 바리톤 강민성이 특별출연해 공연의 재미와 감동을 더하고, 이동신의 지휘로 오페라 전문 연주단체 디오오케스트라와, 메트로폴리탄오페라콰이어가 함께한다. 연출은 이혜경이 맡는다. 특히 이번 무대의 경우, 오페라 평론가 손수연이 해설자로 등장, 푸치니의 생애와 작품세계에 대한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1~5만원. 예매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053-666-6025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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