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채화(石彩畵)
석채화(石彩畵)
  • 승인 2018.11.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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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식(시인)






순수한 억겁의 색감

장복산 기슭

황토와 돌가루

화폭 위에 깔려

신비감 살아나

첼로 켜는 여인의 심장은

활화산이 된다



호젓한 달밤

사랑 실은 나비도 찾아와

선율에 취한 맨발의 첼로 여인

황홀에 젖은 무한의 연주는

밤을 적시는 데



푸른 밤하늘 가을 달은

아~아~

서쪽으로 잘도 가고 있구나

 
◇최대식= 경북 청송 출생, 아호:청송. 낙동강문학  창간호 동인.
낙동강문학 초대 심사위원장 역임. 現)  낙동강문학사 명예이사장,
現) 한국시민문학협회 낭 송가 인증 심사위원장,
現) 한국시민문학협회 상임고 문, 시집:겨울 바다 (시민문학사刊)



<해설> 인생이 덧없다는 말은 지난 삶이 기쁘지 않았다는 것. 앞을 향하여 걷기에도 바쁜 힘겨운 삶이지만, 뒷모습이 쓸쓸한 사람을 보면 괜히 맘이 울적해진다. 늘 우리 앞에는 ‘덕분에’와 ‘때문에’의 두 갈래 길이 펼쳐진다. 누리려면 버려야 하고 찾으려면 견뎌야 하고 지키려면 벗해야 한다. 여백 가득히 사랑인 환상 지점에서 잠시 손 놓으면 사물의 저편에 이성, 과학으로도 도저히 규명할 수 없는 비합리의 찬란한 세계가 있음을 느낄 수 있다. - 성군경(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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