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품질관리인증제 '합격'
홈플러스가 경북 포항시와 손잡고 과메기 판매에 힘 쏟는다.
홈플러스는 오는 14일까지 제21회 포항 구룡포 과메기 축제(10~11일)를 맞아 포항시로부터 품질이 인증된 과메기를 전국 점포에 모두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올해 4월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역 대표 특산물의 안전한 유통을 위해 ‘수산물 품질관리인증제’를 시행 중이다. 수산물 품질관리인증제는 생산 시설 위생 상태와 위해 요소 검사, 생산자 실명제, 진공 상태 포장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업체에 대해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다.
홈플러스는 지역 특산물 판로 확대 차원에서 인증제를 받은 과메기에 한해 총 30톤 물량을 선보인다. 구룡포 과메기(200g)와 미역·쌈배추·고추·마늘·쪽파 등 채소(150g)를 묶어 개당 1만2천900원에 판매한다. 상품에는 모두 품질인증 마크가 붙어있다.
홈플러스 수산팀 노수진 바이어는 “겨울철 별미로 꼽히는 구룡포 과메기를 보다 많은 고객이 손쉽게 즐기도록 돕고자 축제 기간에 맞춰 전국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함께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