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역~달성군 철도 청신호
서대구역~달성군 철도 청신호
  • 김종현
  • 승인 2018.11.0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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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타면제 사업’ 요청 받고 정부에 건의…조기착공 기대감
대구산업선 철도건설사업과 대구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사업이 정부의 예타면제사업으로 건의돼 조기착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최근 각 지자체에 최우선적으로 시행해야 할 예타면제 사업을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부는 경기부양 대책의 하나로 이달 중 전국 지자체 의견을 수렴해 신규 SOC 사업을 발굴하고 선정된 사업은 예타를 면제하는 등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대구산업선 철도건설사업과 대구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사업을 건의했다.

대구시가 건의한 경부선 서대구 고속철도역과 달성군 대구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 사업은 총연장 34.2㎞ 단선 일반철도로 여객과 화물 운송에 이용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16년 6월부터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가 진행됐지만 비용편익분석(B/C)이 낮게 나와 추진이 지연됐다.

총 사업비는 1조2천840억 원으로 추산된다.

대구시는 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 사업도 예타를 면제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6천585억 원을 들여 수성구 범물동(용지역)과 동구 신서혁신도시 간 13㎞ 구간을 신설하고 정거장 9곳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노선 연장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부가 먼저 예타면제 사업을 뽑아 달라고 한 만큼 이번 기회에 2가지 사업 모두 예타면제사업으로 선정되기를 기대한다”며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들로 예타가 면제돼 정부 차원의 조속한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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