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가정 표창·홍보 부스 운영
대구시는 ‘제9회 대구시 출산장려의 날’을 맞아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와 함께 다둥이 가족과 저출산극복 사회연대회의 위원, 출산장려 유공자 등 200여 명을 초청해 10일 라온제나 호텔에서 기념행사와 가족문화공연을 개최했다.
대구시는 2008년 ‘출산장려 및 양육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11월 11일을 ‘둘이 만나 둘 이상 낳자’는 의미에서 ‘출산장려의 날’로 지정해 매년 기념식을 이어 오고 있다.
올해 9회째를 맞는 기념식에는 다자녀 모범가정 및 저출산 극복 우수 기관에 대한 표창과 아빠와 함께하는 육아문화 조성을 위한 ‘함께하면 든든육아’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아기 안아보기 체험, 임산부 체험 등의 출산장려 홍보&체험부스와 이동 스튜디오를 이용해 즉석 가족사진 촬영 후 액자에 담아주는 ‘우리가족 행복사진관’, 우리 가족만의 ‘꿈을 만드는 구름물고기’ 한지 등(燈)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부스도 마련됐다.
대구시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은 “우리 아이들이 어릴 때 부모, 형제와 함께 했던 행복한 기억이야 말로 어른이 되어서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가장 큰 밑거름이 된다”며 “이번 행사가 우리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행복했던 기억이 되길 바라며 다자녀 가정이 더 우대받고 존중받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