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주민 2800명 대상 의료봉사
11개 학교에 교육기자재 전달도
포스코건설이 방글라데시 오지 한의학 의료봉사활동과 현장 인근 학교에 ‘교육 기자재 전달’등의 봉사활동을 펼쳐 현지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방글라데시 외딴 섬인 마타바리에서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마타바리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Dhaka)에서 남동쪽으로 약 280km 떨어진 치타공州에 있는 섬이다.
이번 활동은 포스코건설이 방글라데시에서 수행하고 있는 마타바리 석탄화력 발전소 현장 인근에서 진행됐으며, 한의약 의료 봉사·교육기자재 기증 등의 활동을 펼쳤다.
우선 포스코건설은 지난 4일부터 삼일간 방글라데시 마타바리에 있는 푸란 바자 초등학교에서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과 함께 한의약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포스코건설 의료봉사단은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침술, 부황 등의 진료활동과 함께 의약품을 지원했다.
마타바리는 의료 인프라가 매우 낙후돼 있어 주민들은 이번 의료봉사단의 방문을 크게 반겼고, 진료를 받기 위해 2천800여명의 주민들이 몰렸다.
앞서 지난달 25일 마타바리 석탄화력발전소 현장에 근무하는 포스코건설직원들은 현장 인근 11개 학교를 찾아 11개 학교에 노트북, 빔 프로젝트, 스크린 등 IT 교육 기자재를 기증하고 설치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포항=이시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