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콤플렉스’ 대구 유치 너무 당연하다
‘수소 콤플렉스’ 대구 유치 너무 당연하다
  • 승인 2018.11.1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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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수소 콤플렉스’의 유치 확정을 위한 막바지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다. 수소 콤플렉스는 한국가스공사가 다가올 수소경제 시대를 대비해 1조원을 투자해 건립하려는 수소·액화천연가스(LNG) 등 친환경 연료사업 복합단지이다. 수소 콤플렉스는 가스공사 본사가 있는 대구에 유치되는 것이 마땅하다. 현재로는 대구 유치가 가장 유력하지만 다른 지역의 유치노력도 활발하다고 한다. 최종 확정까지는 결코 안심해서는 안 된다.

한국가스공사는 ‘장기 경영계획 KOGAS 2025’의 발표를 통해 수소분야에서 가치사슬 구축과 연료전지,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LNG 화물차 등 친환경 연료사업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구체적인 사업으로는 2022년까지 수소충전소 100기를 설치하고 수소 실증센터, 유통센터, 홍보, 교육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소 콤플렉스’를 대구에 건립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계획이 확정되면 어려운 대구 지역경제에 큰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지구 환경 등을 감안하면 수소 등 청정에너지의 수요는 날이 갈수록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 확실하다. 전 세계적으로 선박 배출가스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국내 LNG 벙커링 수요도 2022년 31만t, 2030년 136만t으로 폭증할 전망이다. 이런 추세에 발맞추어 가스공사는 화물차의 연료인 경유를 LNG로 대체하는 사업 등도 추진한다. 수소 콤플렉스가 이 모든 관련 사업을 끌고 가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3일 춥고 4일은 미세먼지가 하늘을 덮는다는 뜻의 ‘3한 4미’라는 말이 생로 생겨날 정도로 대기오염이 심각하다. 중국에서 오는 미세먼지도 해마다 늘어가고 있다. 미세먼지 때문에 외국으로 이민가야 하겠다는 사람도 생겨날 정도이다. 국내 교통과 수송 분야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의 63%를 경유 화물차가 차지하고 있다. 이를 청정에너지로 대체하기 위한 LNG, 수소 충전소의 증설 및 가스냉방 등도 시급하다.

수소 콤플렉스의 건립지로 대구가 기정사실화 돼 있었다. 그러나 대구시와 가스공사에 따르면 대구가 유력 후보지이기는 하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 한다. 광주 등 다른 지역이 유치경쟁에 뛰어들었다는 것이다. 한국가스공사 본사가 대구에 있고 ‘2021년 세계가스총회’도 대구에서 열린다. 신재생에너지 보급률도 대구가 가장 높다. 대구가 명실상부한 가스의 메카이다. 대구 유치가 확정될 때까지 대구시와 정치권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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