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철 건설 이르면 내년 중 착수
남부내륙철 건설 이르면 내년 중 착수
  • 최열호
  • 승인 2018.11.1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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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섭 시장, 주요 인사들 면담
조기 건설 필요성 역설 성과
예타없이 국가사업 전환 추진
김천거제간남부내륙고속철도확정
송언석 국회의원(왼쪽)과 김충섭 김천시장(가운데)이 정부 부처의 담당 인사들을 직접 찾아 면담을 가지며 남부내륙철도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천시는 민자사업 타당성검토 지연으로 지지부진했던 남부내륙고속철도가 예비타당성조사 없이 국가재정사업으로 전환 추진돼 2019년에 착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남부내륙고속철도는 김천과 거제를 잇는 총 191㎞의 연장에 5조 3천여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철도가 완공되면 수도권에서 거제까지 2시간 40분, 김천에서 거제까지는 1시간 10분대로 연결이 가능해 낙후지역개발촉진 및 국토의 균형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2차와 3차에 걸친 국가철도망구축 확정 고시를 통해 사업당위성을 확보한 본 노선은 2013년도부터 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코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에 들어가 비용 및 편익 분석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사업성이 적어 난항을 겪었다.

이후 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민간 사업자가 있어 민간투자 사업으로 전환해 추진 타당성 검토에 들어갔으나 이마저도 경제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어 어려움을 겪는 중이었다.

하지만 이전 정부부터 현 문재인 정부까지 사업의 필요성을 인정함으로써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채택이 기대된다.

김천시는 지난 2008년부터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 노선확정을 위해 박보생 전 시장과 당시 지역 국회의원인 이철우 현 경북도지사가 함께 정부를 비롯한 관련 연구기관 및 학계를 수없이 방문·건의했다.

김충섭 김천시장 역시 공약사업 선정 시부터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이 김천 발전을 위한 필수 요건이라 판단하고 최우선 과제로 선정 추진했다. 취임 이후에도 기재부, 국토부 등 각종 주요 인사들을 찾아 잇달아 면담하며 남부내륙철도의 필요성을 역설해 왔다.

김 시장은 “김천시 뿐만 아니라 경북도, 경남도의 관련 자치단체가 한 뜻으로 본 사업의 조기 착수를 위해 매진해 왔고, 국토부와 기재부 등 정부에서도 이 사업의 필요성을 깊이 인식해 연내에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가 큰 상황”이라고 했다. 김천=최열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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