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보다 고령자 우선 지원 필요”
“귀농귀촌보다 고령자 우선 지원 필요”
  • 김상만
  • 승인 2018.11.1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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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농정, 생산서 판매로 전환을
말산업 육성사업 추진 상황은
농수산위원회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가 12일 농축산유통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벌이고 있다.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11일, 12일 경북도 농축산유통국과 농업기술원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를 속개, 폭넓은 정책질의를 갖고 문제점을 지적, 개선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이날 이춘우(영천) 부위원장은 D등급을 받은 노후저수지 관리는 어떻게 되고 있는지 묻고 “우후죽순으로 관정을 뚫은 후 수리, 폐공 등의 유지보수가 제대로 되지않고 개수파악도 제대로 안된 상태인데 23개 시군의 정확한 데이터를 파악, 지속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안희영(예천) 의원은 농가부채와 관련, “농가부채가 적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경북도의 농업정책이 소극적이란 점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농정추진을 요구했다.

김성진(안동) 의원은 농업정책이 생산에만 치중되고 있는데 이제는 유통과 판매로 정책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시하고 가축유전자분산센터 설치의 경우 국가적 사업으로 진행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므로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박창석(군위) 의원은 귀농귀촌, 청년창업은 농촌 소득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증가하는 만큼 인위적인 지원을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농촌고령화와 FTA의 피해자라 할 수 있는 농촌의 고령 농업인에 대한 배려를 더욱 신경 쓸 것을 주문했다.

남영숙(상주) 의원은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과 관련해 계열화된 부농과 일반 농가에 대해 동등하게 지원하는 것에 대해 현장의 불만이 팽배한 상황이라고 전하고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김준열(구미) 의원은 말산업 육성과 관련해 번식용말 도입의 경우 29억 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나 사업추진 상황과 성과가 행감자료에 나타나 있지 않다고 지적하고, 철저한 전수조사 후 해당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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