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식중독 기승 “위생 철저히”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기승 “위생 철저히”
  • 김종현
  • 승인 2018.11.1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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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자와 접촉해도 전파 가능
市, 손 씻기·익혀먹기 당부
대구시는 11월 이후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시민들이 적극적인 예방활동에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시의 최근 5년간 식중독 발생건수 및 환자수를 보면 겨울철(11월 ~ 2월) 식중독 발생 환자수가 30건, 374명(42%)에 이른다.

최근 5년간 겨울철에 발생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14건, 178명으로 겨울철 식중독 환자수의 48%에 해당한다.

올해 대구지역에서는 아직까지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발생되지 않았지만, 전국적으로는 연초 평창올림픽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건을 비롯해 현재까지 51건, 1천51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5년간 전국에서 발생된 식중독 원인균을 살펴보면, 노로바이러스(249건), 병원성대장균(213건) 순으로 가장 높고, 환자 발생은 병원성대장균(1만158명), 노로바이러스(5천498)명으로 2번째로 높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가 채소, 과일류 등을 오염시켜 음식으로 감염될 수 있으나, 노로바이러스 감염자와의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식중독과는 차별성이 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누 등으로 30초 이상 손 씻기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채소류 세척 및 소독 △조리음식은 85도 1분 이상 가열 섭취 △조리기구는 끓이거나 염소 소독하고 주변환경을 청결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구시 김연신 식품관리과장은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의 영향으로 자칫 시민들이 식중독에 대한 관심이 소홀해 질 수 있어,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실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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