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통합’ 새로운 학교 모델 찾는다
‘초·중·고 통합’ 새로운 학교 모델 찾는다
  • 남승현
  • 승인 2018.11.12 21: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교육청 ‘미래학교 전략’ 추진
학령인구 절벽 대응 방안 마련
소규모 학교 교육경쟁력 강화
대구시교육청은 12일 학령인구 급감과 도심학교 공동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미래학교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대구 출생아는 1만6천여명으로 현재 고3 학생 수(2만9천여명)의 55% 수준이다.

또 2000년 44만여명인 초·중·고 학생 수는 올해 27만여명으로 40% 가까이 줄어드는 등 ‘학령인구 절벽’이 현실화하고 있다.

2018년에는 초등 12만5천160명, 중학교 6만6천165명, 고교 7만8천245명 등 총 26만9천570명에서 2020년에는 총 25만6천257명, 2024년에는 24만2천416명으로 학생수가 줄어든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기존 초·중·고등학교를 유기적으로 통합하는 새로운 학교 모형을 개발하고 합리적인 학생 배치 방안을 모색기로 했다.

즉 2개 이상의 다른 학교급을 통합·운영하는 수직적 ‘통합학교’모형을 개발하고 배정자원 부족 및 학교 선호도 편차 심화 등 중·고생 배정여건 악화에 대비할 합리적인 학생배정 방안을 마련한다.

이와함께 지역적·사회적 특수성으로 통폐합이 어려운 소규모 학교 등을 대상으로 미래교육 과정을 구현할 작지만 탄탄한 교육경쟁력을 갖춘 학교모델을 개발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통폐합 사업인‘교육력 제고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하되, 주민이 공감하는 방식의 새로운 통폐합 모델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