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이틀간 술 공짜”…‘우승턱’ 거하게 쏜 SK
“선수들, 이틀간 술 공짜”…‘우승턱’ 거하게 쏜 SK
  • 승인 2018.11.1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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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4번째 우승 기념 축승회
축승회-SK선수단
“우승을 축하하며 건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SK 선수단이 13일 오전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축승회에서 건배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염경엽 단장,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 한동민, 트레이 힐만 감독, 최창원 구단주, 주장 이재원, 류준열 SK 와이번스 대표이사. 연합뉴스

2010년 이래 8년 만이자 통산 4번째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을 안은 SK 와이번스 선수단이 짜릿한 축승회를 즐겼다.

SK 선수단은 지난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우승 시상식을 마친 뒤 야구장 인근 리베라 호텔로 이동해 축승회를 열었다.

경기가 너무 늦게 끝나고 시상식마저 이어진 탓에 축승회는 13일 오전 1시가 넘어서야 시작됐다. 최창원 SK 와이번스 구단주, 류준열 SK 와이번스 대표이사, 염경엽 SK 단장, 트레이 힐만 SK 감독과 선수단은 다시 빨간색 우승 티셔츠로 갈아입고 고글을 쓴 채로 식장에 입장했다.

선수들과 SK 야구단 관계자들은 경기 영상을 보며 결정적인 장면이 나올 때마다 환호성을 지르며 우승의 환희를 만끽했다.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 한동민과 SK 선수단의 주장 이재원이 우승 트로피를 식장 가운데로 옮겼고, 최창원 구단주와 함께 트로피를 들며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최창원 구단주는 “드디어 우리가 해냈습니다”라며 “김강민 만세, 박정권 만세”를 외쳤고, 선수들과 코치진도 함께 두 선수의 이름을 연호했다.

트레이 힐만 감독을 향해선 “힐만, 아이 러브 유”라고 크게 외쳤고, 선수들에게 고개를 돌려 “이틀 동안 술을 다 쏜다”고 말하자 여기저기에서 환호하는 소리가 터져나왔다.

최 구단주와 힐만 감독, 염 단장, 한동민, 이재원이 단상에 올라 우승 기념 케이크를 잘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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