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년 전통 구미 무을농악, 보존회 공개행사 개최 ‘눈길’
300년 전통 구미 무을농악, 보존회 공개행사 개최 ‘눈길’
  • 최규열
  • 승인 2018.11.13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미 무을농악보존회가 지난 10일 무을면 수다사에서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40호 구미 무을농악 공개행사를 개최,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월 5일 무형문화재 지정 이후 보존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시민들에게 선보인 것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구미 무을농악은 300여 년 전 조선 영조 대에 수다사(무을면 상송리)의 승려 정재진(법명 미상)으로부터 시작됐다고 전해진다.

이후 이군선(1868년생, 무을면 오가리) 상쇠가 가락과 놀이를 모아 집대성한 것이 오늘날 무을농악의 기본이다.

올해는 구미 무을농악이 수다사에서 유래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유래비 앞에서 고유제를 지내고 영남북, 진도북춤, 가야금병창 등 여러 문화예술단체들의 축하공연이 함께 이뤄졌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힘든 여건 속에서도 무을농악이 정체성과 원형을 잃지 않고 전승 보전해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면서 “구미시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