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수성아트피아 '베이스 vs 베이스'
20일 수성아트피아 '베이스 vs 베이스'
  • 황인옥
  • 승인 2018.11.1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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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예술가 시리즈 세번째 무대
성악가 전태현·더블베이시스트 송성훈 협연
수성아트피아는 상주예술가 시리즈의 세 번째 무대 ‘베이스 vs 베이스’를 20일 오후 7시30분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공연한다. 성악의 최저음역인 베이스와 현악기의 최저음역인 더블베이스의 만남을 주제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수성아트피아 상주예술가로 활약하는 두 명의 젊은 음악인들이 함께 한다.

전태현-사진
전태현

독일 뉘른베르트 국립극장의 주역가수를 역임했던 베이스 전태현은 지난해 수성아트피아 상주예술가로 활약하며 지역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최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된 나얍(NYIOP: New York International Opera Audition Program) 국제 오페라오디션에서 심사위원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미국 뉴욕시티오페라, 미국 스폴레토 페스티벌, 캐나다 밴쿠버오페라, 대만 가오슝 필하모닉, 서울시오페라단 등 무려 5곳에서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세계 3대 오페라극장 중 하나인 도이치오퍼 베를린 관현악단의 단원을 역임한 더블베이시스트 송성훈은 올해 수성아트피아 상주예술가로 선정돼 지난 6월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리사이틀을 개최했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더블베이스 전문연주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송성훈-사진(1)
송성훈

이번 공연은 수성아트피아 김형국 관장의 아이디어로 콘셉트가 정해졌고 전(前), 현(現)직 상주예술가들의 치열한 고민 끝에 비로소 탄생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베이스(성악)를 위한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그리고 더블베이스를 위한 독주곡과 협주곡 등 솔로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이외에도 슈베르트의 가곡과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악’에서 발췌한 아리아를 더블베이스가 연주한다.

한편 수성아트피아 상주예술가 지원사업은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우수한 젊은 예술가를 집중육성하고 이상을 실현할 수 있는 제도적 발판을 마련하고자 지난 2017년 처음으로 시도된 프로그램이다. 전석1만원. 예매 053-668-1800·www.ticketlink.co.kr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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