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시체육회, 스포츠 봉사단 강습회
대구시·시체육회, 스포츠 봉사단 강습회
  • 이상환
  • 승인 2018.11.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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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등 3개교서
테이핑·마사지 전문 과정
대구시체육회
대구체육회는 대구소재 스포츠계열 대학생 1천명을 대상으로 스포츠 봉사단 교육 강습회를 개최했다.

대구시와 대구시체육회는 스포츠 자원 봉사단 300여 명을 대상으로 대구보건대학교 등 3개교에서 스포츠 상해예방과 부상치료에 효과적인 치료법인 스포츠테이핑 및 스포츠마사지 전문 과정의 강습회를 열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이번 강습회는 시체육회에서 3년째 운영하고 있는 ‘생활체육 스포츠 자원봉사단’ 운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점차 확대돼 가고 있는 스포츠 영역과 체육자원봉사 활동 전문화를 위해 대학의 스포츠 계열 관련 학과와 연계, 전공과 봉사-학습이 이어지는 선진화된 봉사단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는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스포츠 교육으로 보상시켜 전공과 현장교육 및 봉사가 한데 어우러지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봉사단 운영으로 전국에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각종 스포츠 자원봉사 현장에서 빈번하게 활용되고 있는 스포츠 테이핑과 스포츠마사지 교육을 전문화 과정으로 계획해 학습참여율 향상과 사교육비 절감효과 등 스포츠 자원 봉사자들의 사기진작과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대구보건대 스포츠재활과 1학년 김은이(20)학생은 “그동안 졸업을 위해 자원봉사 점수를 채우기에 급급한 나머지 환경미화 등의 단순업무에만 참여하며 소극적이었던 것이 사실이다”며 “스포츠자원봉사단에 가입하고 전공과 연계된 봉사와 더불어 평소 배우고 싶은 스포츠 교육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구 생활체육 스포츠 자원 봉사단은 2016년에 창단해 지역 스포츠 관련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을 중심으로 1천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대구국제마라톤대회와 대구에서 개최되는 각종 스포츠 대회와 행사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전국에서는 이례적인 스포츠 자원봉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대구시체육회 권오춘 사무처장은 “호주 등 선진 체육국가에서 스포츠 관련학과 학생들의 자발적인 자원봉사 참여와 확대를 위해 봉사점수를 교육으로 보상하는 제도가 있다”며 “우리시가 전국 최초로 스포츠 관련 대학과 손을 잡고 선진 봉사단을 운영해 지역 체육계에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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