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시장 국회 방문 요청
권영세 안동시장(사진)이 지난 13일 국회를 찾아 21세기 인문가치포럼과 하회마을방문객센터 건립 등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증액을 요청했다.
권 시장은 이날 김광림 국회의원을 비롯해 예결위원장인 안상수 의원실과 조경태, 최교일, 김현권, 이용득 의원 등을 만나 현안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협조를 구했다. 또 여·야 정책위 사무실과 장제원, 정세균, 조정식 의원 등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의원실도 찾았다.
권 시장은 경북 북부지역 농업인들의 숙원인 ‘안동농산물도매시장 현대화 사업’에 정부안보다 38억 원이 많은 48억 원을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농촌지역 공중위생을 위해 일직면 수리와 풍산읍 수리지구 하수도 정비 사업비도 20억 원 증액반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내년 9월 개최 예정인 ‘21세기인문가치포럼2019’행사 국비지원과 함께 ‘세계유산 하회마을 방문객센터 건립’과 ‘국립영남민속박물관 건립’도 세계유산 가치를 이해시키고, 민속생활문화 보고(寶庫)인 영남권 민속문화 발굴 및 보존·관리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또, 도청 소재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포항∼안동 간 국도4차로 확장과 안동 용상∼교리 간 국도대체우회도로 사업비도 정부안보다 270억 원 이상 추가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정부 시책에 부합한 각종 사업 발굴과 지역 현안 사업 타당성 등을 설득해 국·도비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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