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권고사항 道政 반영 안돼”
“도의회 권고사항 道政 반영 안돼”
  • 김상만
  • 승인 2018.11.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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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영양 산채클러스터 사업 지연
산하기관 체계적 관리 필요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14일 기획조정실 소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윤종진 행정부지사를 증인으로 출석시킨 가운데 도정운영 전반에 대한 의문점을 질의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종열(영양) 부위원장은 영양 산채클러스터 사업과 관련, 기획재정부 예타사업이 통과되고 기본계획이 수립된 지 2년이 지난 시점에서 아직까지 사업 착수도 하지 않았으며, 민선7기 핵심공약인 10대분야 100대과제에도 반영되지 않은 것은 문제가 많다고 질타하고, 영양 국가산채클러스터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황병직(영주) 의원은 도의회와 집행부는 지방자치의 양수레바퀴와 같은데 경북도가 도의회에서 건의하고 제안된 사항을 무시하고 있으며, 상위기관에서 권고한 사항조차도 도정에 반영하지 않고 있는 점은 반드시 시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대일(안동) 의원은 새정부 들어오면서 경북도의 국비확보액이 미흡하고 정부의 정책에 발빠른 대응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중부권협의회 강화, 동해안의 북방경제 과제 발굴 등 국가정책 흐름에 뒤쳐지지 않도록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도기욱(예천) 의원은 시군 행사 당시 도의원에 대한 예우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도 의원은 “도의원은 도민을 대표하고 조례를 발의할 수 있는 하나의 기관으로서, 최소한 그에 걸맞은 대우를 해야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요구했다.

남진복(울릉) 의원은 특정 산하기관은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넘는 임금인상을 단행하는 등 경북도 산하 출자·출연기관의 관리가 중구난방이라고 지적하고 향후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되도록 노력하라고 요구했다.

김득환(구미) 의원은 신도청으로 이전하면서 도청 내 사건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공직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정책이 반영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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