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공동협의회’ 관계자는 15일 “검증조사가 마무리된 만큼, `검증 조사결과에 대한 최종 보고서’가 이번 주에 개최되는 `제16차공동협의회’에서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발표 시기는 이달 안으로 이뤄질 것이며, 다만 발표직후 곧바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천층식이 아닌 동굴처분 방식으로 지난 2007년 11월 착공에 들어갔던 방폐장 공사는 지난해 진입동굴의 시추과정에서 연약지반이 드러나 30개월 가량의 공기연장이 불가피해지면서 안전성 문제가 불거졌다.
이로 인해 지역사회는 이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 사업자와 지역인사들로 구성된 `지역공동협의회’를 발족시켜, `지질구조, 수리지질, 지진공학, 터널공학, 원자력공학’ 등 5개 분야 전문가(5명)들에 의한 조사단을 구성, 최근까지 정말진단을 펼쳐왔다.
한편 지난달 열린 중간보고에서 “현 암반조건에서는 처분동굴(사일로) 시공의 안전성 검토가 필요하며 일부 위험구간에 대한 처분동굴의 규모와 형상, 그리고 위치의 변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한 바 있어. 지역공동협의회의 이번 발표에 경주시민들의 관심도 높은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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