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전기버스 제작사 현대車·우진산전 선정
대구 전기버스 제작사 현대車·우진산전 선정
  • 김종현
  • 승인 2018.11.1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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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번·730번 10대 투입
내년 2월 중 선보일 듯
현대일렉시티
현대 일렉시티

우진산전-아폴로1100
우진산전 아폴로1100

대구시가 내년 초 시범 도입할 전기시내버스 10대 제작사가 현대자동차와 우진산전 2개사로 결정됐다.

대구시는 예비 선정된 3개사를 대상으로 제안서 설명회와 차량성능평가 운행테스트 결과 현대차(일렉시티), 우진산전(아폴로1100) 2개사를 전기시내버스 제작업체로 최종 선정했다.

현대차 일렉시티는 주행성능평가에서 국내에 시판중인 전기버스 중 1회 충전으로 가장 긴 319km를 주행할 수 있어 대구시 시내버스 노선 운행 시 충전없이 3~4회를 연속 운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주행거리 면에서는 우수한 출력을 지닌 국산배터리를 탑재했다.

우진산전은 경전철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6년부터 친환경 교통수단인 전기버스를 개발·상용화해 대전시 등에서 운행중이며 내부식성이 강해 차체의 내구 연한이 타 차종에 비해 길고, 알루미늄 차체로 차량의 경량화, 급속 충전기 사용 시 43분 만에 완충 가능 등 장점이 있다.

전기버스는 신호대기 중에 공회전 소음이 없고, 시동을 걸 때도 진동이 별로 없으며, 이번에 선정된 2개 제작사의 전기버스는 모터구동방식, 용량, 충전시간 등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어 노선투입 이후 대구시 시내버스 운행환경에서 비교우위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선정된 현대자동차와 우진산전은 운행노선인 503번(성서산단~영대병원~대구역~서변동), 730번(동명~만평역~건들바위~대덕맨션)에 10대를 투입해 내년 2월 중에는 시민들께 선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구시는 올해 10대 보급을 시작으로 매년 30대씩 2022년까지 130대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대구시 김종근 건설교통국장은 “전기버스는 시민의 건강을 지키며녹색교통으로 거듭나기 위한 친환경교통수단으로 조속히 도입해서 대중교통 이용시민의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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