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최효진 독주회
18일 대구콘서트하우스
18일 대구콘서트하우스
피아니스트 최효진 독주회가 18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공연은 오스트리아와 독일, 프랑스, 미국 등 각기 다른 국가 출신 작곡가와 클래식부터 인상주의,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국가를 넘나드는 다양한 레퍼토리로 무대를 꾸민다.
이날 그녀는 환상곡이라는 장르답게 갑작스러운 분위기 전환과 즉흥적인 형식이 특징인 모차르트의 ‘환상곡 라 단조(Fantasie d-moll K.397)’를 연주하고, 젊은 시절 그의 사랑과 환희, 희망 등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서정적인 선율과 화성으로 가득 차 있는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가 장조(Klavier Sonate A-Dur D.664)’연주한다. 그리고 올해 100주년을 맞은 아름다운 선율과 색채, 풍부한 화음을 통해 그의 인상주의적 경향을 잘 드러낸 드뷔시의 ‘달빛’으로 유명한 ‘베르가마스크 모음곡’을 연주하고, 현대음악의 실험이라는 평을 받을 정도로 음악사의 방향을 전환시킨 명곡으로 꼽히는 거쉰의 ‘랩소디 인 블루(Rhapsody in Blue)’를 선보인다.
‘베르가마스크 모음곡’은 피아노 솔로 버전에 클라리넷과 타악기를 더해 새롭게 편곡해 선보이는데 이날은 지역 출신 작곡가 곽소영이 편곡을 맡았고, 클라리넷 김선형과 타악기 이상준이 무대에서 호흡을 맞춘다.전석1만원. 예매 1588-7890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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