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 잇따라 성공
포항,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 잇따라 성공
  • 김기영
  • 승인 2018.11.1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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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두 곳과 570억 규모 MOU
영일만산단 부품소재전용공단
신규 입주·추가 설비증설 계획
“기업 왕성한 활동 지속 지원”
포항영일만산업단지에 외국 기업의 투자 유치가 잇따르고 있다.

포항시는 15일 이강덕 시장과 전우헌 경제부지사, 쿠니에다 코지 IBIDEN(주)사업부장, 이훈기 베페사징크포항(주) 전무 등 3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570억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에 투자를 결정한 두 외국계 기업은 영일만산업단지 부품소재전용공단에 신규 입주 및 추가 설비 증설을 계획하고 있고, 이로 인한 67명의 청년 일자리 창출이 전망된다.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 일본 본사인 IBIDEN㈜는 지난 1912년에 일본 기후현에 설립된 전자부품과 세라믹제품을 개발·제조·판매하고 있으며, 미국 등지에 해외 생산거점과 유럽지역에 해외지사를 두고 있는 종업원 1만5천100명의 글로벌 기업으로, 프린트배선전자기판 세계 1위를 자랑하고 있다

추가 투자를 결정한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주)는 지난 2013년 12월 부품소재전용단지 5블럭에 준공식을 갖고, 부지면적 10만413㎡에 지금까지 1억3천만불(1천570억원)을 성실히 투자 이행해 왔고, 이번에 370억을 투자해 흑연제조공정을 신·증설 한다.

또 베페사징크포항㈜의 본사 독일 베페사는 지난 1993년에 설립돼 전세계 15개국 30여개 이상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새롭게 포항지역에 200억원을 투자, 고순도산화아연 제조공정을 신설한다.

한편 시는 지난해 전기자동차 배터리 소재 생산업체인 에코프로 유치에 이어 신소재분야 외국 기업 유치에 성공함에 따라 향후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이차전지, 반도체, 에너지 분야 선도에 훨씬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이비덴과 베페사는 MOU체결 이후 늦어도 내년 2월 착공에 들어간다.

이강덕 시장은 “미래산업의 핵심소재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투자 성공이 보장되는 포항지역에 둥지를 터준데 대해 감사하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왕성한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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