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코딩…첨단 달리는 평생학습
드론·코딩…첨단 달리는 평생학습
  • 한지연
  • 승인 2018.11.1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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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춰
구청 강좌 프로그램 변화
블록체인 특강까지 마련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대구시 각 구청의 평생학습프로그램 내용도 달라지고 있다. 코딩교육, 드론지도사 자격 강좌, 블록체인 관련 명사초청 강연 등 4차 산업혁명으로 변화하고 있는 일자리 환경에 따라 주민이 요구하는 학습프로그램에도 변동이 이는 것.

대구 북구청은 오는 27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음악플랫폼 구축’이라는 내용으로 명사초청 특강을 준비한다. 대구 북구청의 11월 명사 특강 주인공으로 초청된 (주)재미컴퍼니 안신영 대표는 음악 프로듀서이자 기업인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음원 유통 플랫폼과 결합시켰다. 가상화폐로 주목 받은 적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음원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에 도입해 음원 수익구조를 개선하고자 한 것이다. 안 대표는 음원사이트 ㅂ업체의 창립멤버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해 기업을 키워나간 바 있다.

대구 서구청의 경우 지난 9월 18일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를 초청, ‘4차산업혁명시대로 살아가는 통섭의 삶’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준비한 적이 있다.

명사초청 특강뿐만 아니라 지도사 자격 수업에 있어서도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한 새로운 바람이 분다. 대구시 상당수 구청은 코딩교육 자격 강좌를 진행했거나 현재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구청과 동구청은 로봇코딩지도사 자격 수업을 진행했고, 북구청은 코딩교육 지도자 2급 자격 강좌를 13일까지 운영한다. 또 코딩 의무교육 소식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수업도 늘고 있다. 수성구청의 청소년 방과후 토요문화교실에서 코딩교육은 학부모 문의가 가장 많은 수업 중 하나다.

드론 지도사 자격 수업도 인기다. 남구청은 16일까지 무인항공기 지도사 2급 과정을 운영하며 북구청은 이달 말께 진행될 드론교육 지도사 강의를 계획하고 있다. 드론기술이 농사, 배달, 군사시스템 등 다양한 영역에 진입하고 있어 이를 배우고자 하는 요구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일자리 환경 변화에 관심을 가지시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평생학습프로그램도 진화하고 있는 중”이라며 “특히 드론기술 자격의 경우 워낙 활용되는 분야가 많다보니 (재)취업에 뜻이 있는 분들이 많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 영천에서는 13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는 상설 드론 실기시험이 대구·경북지역에서 처음으로 치러졌다. 드론 자격시험은 ‘학과’와 ‘실기’로 구분되며 나이는 만 14세 이상으로 제한된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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