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유통업계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수험생 모시기’ 마케팅에 나선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대구백화점은 수험생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백화점 본점과 프라자점은 16일부터 내달 2일까지 패션 장르에서 상품을 구매 후 수험표를 제시하면 10%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대구백화점 카카오플러스친구로 등록하면 엘리바덴 입장권 2매를 증정한다.

백화점 본점 영풍문고에선 수험표 지참 후 도서를 구입하면 10% 할인하는 수험생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신개념 멀티 문화공간 컴앤플레이에선 내달 14일까지 VR 1인패키지 1+1(원 플러스 원) 행사를 진행하고, 이달까지 스시 뷔페 전문점 스시메이진에선 런치·디너 등 3천원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본점 체험형 뷰티 편집숍 코스메피아에선 수험표 지참 후 1만원 이상 구매시 ‘라비오뜨’ 미니 틴트를 선착순(30명)으로 증정한다.

브랜드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18일까지 프라자점 MLB·버커루 브랜드에선 수험표 지참시 10%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아디다스·크록스에서도 1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내달 16일까지 리바이스 브랜드에서도 3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지프·톰보이·NII·클라이드·테이트·코데즈컴바인·ugiz 등에선 수험표 지참 시 10~20% 브랜드데이와 함께 롱패딩 할인 등 브랜드별로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대구지역 롯데백화점도 수험생을 위한 할인·감사품 증정 행사 등을 기획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10만원 이상 구매 시 5% 상당 롯데 모바일 상품권과 30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7%상당 롯데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브랜드별로는 지하1층 제이에스티나에선 쇼퍼백과 지갑 구매 시 20% 할인을, 스톤헨지는 마이위시 목걸리 라인을 20%(15품목) 할인 판매한다. 5층 영패션 상품군에선 케네스레이디·라인이 30만원 이상 구매 시 금액할인 2만원 행사를 진행, 마션틴트는 시계 구매 시 30% 할인 판매한다. 구두 전문 브랜드 세라는 10% 추가 할인을, 핫핑은 5%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7층 휠라 브랜드에선 당일 15만원 이상 구매 시 머플러와 비니 세트를 선착순 증정하고,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은 30만원 이상 구매 시 10% 상당 롯데상품권을, 스파이더에선 20만원 이상 구매 시 스파이더 장갑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상인점과 롯데 영플라자 대구점은 18일까지 수험표 지참 후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 시 5% 상당 롯데 상품권을 증정한다.

특히 상인점은 오는 22일 7층 문화센터에선 지성학원과 연계한 수능 가채점 분석 등 입시 설명회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상인점 박기범 영업지원 팀장은 “정기세일과 함께 1년 동안 수고한 수험생을 위한 브랜드별 할인과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