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대구기계산업대전 역대급 성과 올려
2018대구기계산업대전 역대급 성과 올려
  • 강선일
  • 승인 2018.11.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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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5천298만달러 상담 및 4천889만달러 계약액
GRC 출범, 김창호 대경로봇기업회장 초대회장 선출 및 대구사무국 설치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국제부품소재산업전·대구국제로봇산업전 등 3개 산업분야를 통합한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기계·부품·로봇 종합전시회인 ‘2018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상담액 1억5천298만달러 및 계약추진액 4천889만달러의 역대급 성과를 올리며 폐막됐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인 366개 국내·외 관련기업이 참가해 참관객 2만100여명을 동원한 이번 행사는 전년대비 2배 규모로 확대된 수출상담회에 10개국, 61개사의 해외바이어가 참여해 87개 참가기업들과 343회의 맞춤형 상담을 통해 상담액 기준 20%, 계약추진액 기준 61% 증가한 상담실적을 거뒀다. 또 단체참관객 수는 전년도 1천402명 대비 2천823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삼성전자·LG하우시스·포스코 등 대기업 단체참관과 동시에 국내 기계산업과의 협력수요가 높은 일본·스위스·중국·베트남·싱가포르 기업과의 상담성과가 좋았으며, 메가콤·경동 등 지역기업의 해외판로 확대에 대한 열기도 뜨거웠다는 평가다. 이는 올해 전시회가 기계산업의 미래 트렌드를 보여주는 스마트공장, 첨단공구, 협동로봇, 혁신소재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선보이는 제품들이 전시돼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와 제조환경에 대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 것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특히 자동화기기전은 한국의 공구 리딩기업인 대구텍, 한국야금, 한국OSG 등이 참가한 첨단공구특별관을 통해 대구가 첨단공구 선도도시임을 알리고, 기계산업대전과 같은기간 동시에 열린 ‘2018대구글로벌로봇비즈니스 포럼’은 6개국, 8개 로봇클러스터 대표가 참석해 ‘국경을 넘어선 새로운 시작, 새로운 도전’을 슬로건으로 출범한 ‘글로벌로봇클러스터(GRC)’에 김창호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장이 초대 회장으로 선출되며 대구가 민간국제기구의 사무국 지위를 갖는 성과로도 이어졌다.

대구시는 내년에 20회째를 맞는 기계산업대전의 질적 성장을 위해 국내수출 유력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및 국내 바이어를 유치해 수준높은 수출상담회 및 구매상담회를 운영하는 등을 통해 비즈니스 전문전시회로 거듭나도록 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기계·로봇산업을 지역 주력산업이자 미래산업으로 육성해 대구가 기회의 도시임을 알리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메카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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