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성 근이영양증 진단 바이오마커 발견
긴장성 근이영양증 진단 바이오마커 발견
  • 김광재
  • 승인 2018.11.1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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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경북대병원 박진성 교수
경대 의공학硏 송희진 교수
뇌 MRI검사서 이상 소견 확인
피질척수로 운동능력 영향 미쳐
(사진)칠곡경북대병원 뇌신경센터 박진성 교수
박진성 교수
(사진)경북대 의공학연구소 송희진 교수
송희진 교수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신경과 박진성 교수와 경북대 의공학연구소 송희진 교수의 공동 연구로 긴장성 근이영양증 환자가 뇌 MRI검사에서 이상 소견을 보인다는 사실이 국내 최초로 확인됐다.

긴장성 근이영양증은 성인에게 발병하는 가장 흔한 유전성 근육병으로 흔히 손이나 발의 근력의 악화가 초기에 생기며 이후 근육의 소실과 더불어 심장질환, 백내장, 당뇨 등의 전신적인 합병증이 동반된다.

지금까지 이 질환은 근육 관련된 합병증이 많이 연구됐으나, 근래에 들어 인지 기능의 저하 및 뇌의 퇴행성 변화가 동반된다는 사실이 몇몇 연구를 통해 알려졌다.

박 교수와 송 교수도 뇌 MRI검사의 이상 소견을 확인하고, 확산텐서 영상분석을 통해 대표적인 운동신경세포인 피질척수로가 이 환자들의 일상적 운동능력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객관적인 데이터를 통해 최초로 증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올해 네이처 자매지인 ‘Scientific reports’ 최신호 (교신저자 영상의학과 장용민 교수)에 게재됐으며, 미국 긴장성 근이영양증 재단(Myotonic Dystrophy Foundation) 홈페이지에도 이번 달 최신 과학 분야 메인으로 소개돼, 앞으로 이 질환의 진행 및 치료적 바이오마커로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김광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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