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부터 시작하는 깨끗한 정치문화
나로부터 시작하는 깨끗한 정치문화
  • 승인 2018.11.18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김혜선
대구남구선거관리위원회 홍보주임
나비효과라는 말이 있다. “어떤 작은 현상이 큰 결과를 초래 한다”는 뜻으로, 초기의 미세한 변화 또는 사소한 행위가 발단이 되어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이론이다.

정치인이 정치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정치자금이 필요하지만 이를 조달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불법 정치자금을 뿌리치기 힘들고 각종 정경유착이 발생해 왔다.

국민들은 그 동안 정치인들의 불법 정치자금과 관련한 사실에만 익숙해 있기 때문에 ‘정치후원금’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계속적인 불법 정치자금을 막기 위해서는 소액다수의 정치후원금 기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 손으로 뽑은 정치인들은 국민들이 주체성을 가질 때 자기 역할에 충실하게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불신과 불만만을 토로하기 보다는 정치인을 신뢰하고 정치인 못지않게 정치와 정책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내가 바로 정치인이다”라는 생각으로 스스로 주인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일부 정치인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아주 쉽게 법을 어기고, 국민 전체에게 도움이 되는 제도 개선은 미루면서 자신들의 이익에만 열을 올리는 모습을 보며 대다수의 국민들은 분개하면서도 이를 바로 잡을 적극적인 정치참여에는 관심이 없다.

적극적인 정치참여 방법으로 투표참여와 정치후원금 기부가 있다. 민주주의 사회의 일원으로서 우리는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할 것이며, 우리 국민이 깨끗한 정치자금을 만들어 주는 것이 곧 건전한 민주정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생텍쥐페리는 ‘어린왕자’라는 책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라고 이야기 한 바 있다. 정치인은 많은 국민들이 기대하고 있는 올바른 정치문화와 정치활동으로, 국민은 자발적인 정치후원금 기부와 지지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한다면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