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투 펼치고 ‘불방망이’ 뽐내고…그라운드 달군 가을 열전
역투 펼치고 ‘불방망이’ 뽐내고…그라운드 달군 가을 열전
  • 이시형
  • 승인 2018.11.1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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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대구신문영일만배클럽대항야구대회’폐막식
우승·준우승팀 기념사진 18일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2018 대구신문 영일만배 클럽대항 야구대회’ 폐막식에서 각 부 우승, 준 우승팀 및 수상자, 내빈들이 성공적으로 끝난 대회를 자축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축사
김정재 의원·정의화 협회장 격려사 개막식에서 김정재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왼쪽)과 정의화 포항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격려사
김정재 의원·정의화 협회장 격려사 개막식에서 김정재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왼쪽)과 정의화 포항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메이저결승
매서운 전력 투구 18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메이저부 62프렌즈와 부활A의 경기에서 62프렌즈 김승진 선수가 역투하고 있다.
상대팀실력은?
상대팀 전력은? 18일 포항야구장을 찾은 관중과 선수들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페어플레이
“잘해봅시다” 18일 열린 메이저부 결승에서 선수들이 경기 전 서로 악수를 하며 인사하고 있다.
최우수선수
부활A 황하준 선수 ‘MVP’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메이저부 부활A의 황하준 선수.

“결승전 연장 승부치기 역전승 팀원간 화합·친목이 원동력”

‘루키부 우승’ 불패팀 박호철 감독

루키부우승팀(불패)
18일 루키부 우승을 차지한 불패팀 선수들이 대회우승을 자축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루키부우승팀(불패)감독
불패팀 박호철 감독
“불패 팀이 대구신문 영일만배 클럽대항 야구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해 정말 감개무량합니다. 특히 오늘 우승을 차지하게 된 것은 팀원들이 대회를 앞두고 약 한 달 여 동안 열정적이고 패기있게 준비해온 것이 우승의 밑거름이 된 것 같습니다.”

2부 루키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불패팀 박호철(33) 감독은 18일 오전 11시 포항야구장에서 가진 경기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팀인 시나브로 팀과의 경기에서 1회초 2점을 실점하면서 두 번의 연장전을 가진 끝에 6:6으로 무승부를 기록해 가진 연장 승부치기에서 8:6으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박호철 감독은 힘겹게 우승을 확정지은 뒤 “오늘 우승을 계기로 포항지역 사회인야구팀 중 가장 강력한 포항 최고 명문 야구클럽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라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강력한 우승후보 팀인 시나부로팀과의 경기에서 경기 시작하자마자 2점을 실점하고 2번의 동점을 만든 끝에 연장승부치기에서 신승을 거두게 된 것은 팀원들이 평소에 갈고 닦은 화합과 친목이 한 몫을 한 것 같다”면서 “무엇보다도 하면 된다는 강력한 신념이 우승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팀 창립이래 3여 년동안 감독으로 부임하고 있지만 우리 팀의 강점은 선배들은 후배를 아끼고 보살피고 후배들은 선배를 존경했기 때문에 이뤄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장 경기는 힘이 빠지고 지키기 마련이지만 역전승을 거둔 것은 모든 선수들이 경기를 끝가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에 몰두해 준 것이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 감독은 “포항에는 사회인 야구가 활성화됐지만 운동을 펼칠만한 운동장이나 시설이 열악하다”라면서 “관계기관들은 포항사회인 야구가 활성화되고 뿌리내릴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불패팀은 지난 2015년에 창립된 이래 현재 22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팀원들이 토·일 공휴일에 관내 학교와 운동장 등에서 운동을 계속해오고 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사진=전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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