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재환, 생애 첫 MVP kt 강백호, 신인선수상 수상
두산 김재환, 생애 첫 MVP kt 강백호, 신인선수상 수상
  • 승인 2018.11.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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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상식
김, 139경기 출전 44홈런·133타점
강, 555점 만점에 514점 ‘압도적’
삼성 양창섭 3위…박해민 ‘도루왕’
2018KBO리그영광의수상자들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서울에서 열린 2018 KBO리그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LG 김현수, KIA 전상현, kt 김민혁, kt 문상철, 경찰청 이성규, 넥센 임지열, 한화 정우람, 롯데 전준우, 넥센 박병호, 두산 김재환, 정운찬 KBO 총재, kt 강백호, 롯데 오현택, 권영철 심판위원. 연합뉴스

올해 한국프로야구 KBO리그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잠실 홈런왕’ 김재환(30·두산 베어스)이었다. 최우수 신인선수상의 영예는 ‘괴물’ 강백호(19·kt wiz)에게 돌아갔다.

김재환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서울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상식에서 생애 처음으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올 시즌 KBO리그를 취재한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와 각 지역 언론사 취재기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에서 김재환은 888점 만점에 가장 많은 487점을 받았다.

김재환은 MVP 트로피와 3천300만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K7을 부상으로 받았다.

2011년 말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2012년 1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기도 했던 김재환은 올해 리그 최고의 타자로 거듭나며 두산의 정규시즌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그는 정규시즌 144경기 중 139경기를 뛰면서 타율 0.334(527타수 176안타)에 44홈런 133타점 104득점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KBO리그 최초로 3년 연속 타율 3할-30홈런-100타점-100득점과 3년 연속 300루타도 달성했다.

최우수 신인선수를 뽑는 기자단 투표에서는 555점 만점에 강백호가 514점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넥센 내야수 김혜성(161점)을 여유있게 제쳤다. 3위는 101점을 받은 삼성 라이온즈 투수 양창섭이었다.강백호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kt에서는 좌익수를 맡으며 타자에 전념한 그는 올해 정규시즌 144경기 중 13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0(527타수 153안타)에 29홈런 84타점 108득점, 장타율 0.524. 출루율 0.356의 성적을 냈다.

이날 KBO리그와 퓨처스(2부)리그 부문별 수상자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KBO리그에서는 홈런·타점상을 받은 김재환을 비롯해 평균자책점상(2.88) 조쉬 린드블럼, 승리(18승)·승률상(0.857) 세스 후랭코프 등 두산 소속 3명의 선수가 5개 부문 상을 거머쥐었다. 한화의 키버스 샘슨이 탈삼진상(195개), 정우람이 세이브상(35세이브)을 수상했다.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는 안타(190안타)와 득점(118점)에서, 넥센 박병호는 장타율(0.718)과 출루율(0.457)에서 1위를 차지해 나란히 양 손에 트로피를 들었고, 박해민(삼성)이 36개의 도루 성공으로 도루왕 타이틀을 가져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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