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대 기업 신입직 합격스펙 '경험중심 스펙 올라'
1천대 기업 신입직 합격스펙 '경험중심 스펙 올라'
  • 강선일
  • 승인 2018.11.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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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잡코리아,1천대 기업 신입직 합격스펙 2천644건 분석

졸업학점 평균 3.7점, 자격증 보유 67.1% 등
올해 신입직 합격스펙이 작년 대비 소폭 높아졌다. 특히 직무역량을 보여주는 ‘자격증 취득’이나 ‘인턴십 경험자 비율’이 소폭 올랐고, 다양한 사회경험을 해 볼 수 있는 ‘해외경험’이나 ‘사회봉사활동’ 경험자 비율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작년과 올해 1천대 기업에 입사한 신입직 합격스펙 2천644건을 분석한 결과, 올해 신입직 합격스펙 중 ‘졸업학점’은 평균 3.7점(4.5점 만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7점과 같은 수준이다. 하지만 직무 전문성을 드러낼 수 있는 자격증 취득이나 인턴십 경험자 비율은 소폭 증가했다. 자격증 보유자 비율은 올해 67.1%로 지난해 53.0% 보다 14.1%포인트나 상승했고, 인턴십 경험자 비율도 31.3%에서 35.1%로 3.8%포인트 증가했다.

또 해외 어학연수나 여행 등을 통해 해외에 체류한 경험자 비율은 올해 33.2%로 작년 16.9%에 비해 16.3%포인트나 늘었다. 사회봉사활동 경험자 비율도 28.1%에서 45.3%로 17.2%포인트나 증가했다. 다만, 외국어는 영어 스펙은 소폭 낮아진 반면, 제2외국어 스펙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천대 기업의 신입직 합격자 토익점수는 평균 702점으로, 작년 평균 842점 보다 140점 낮았다. 영어말하기 점수 보유비율도 올해 63.2%로 지난해 64.8% 대비 소폭 낮아졌다. 그러나 제2외국어 점수 보유자 비율은 올해 12.1%로 지난해 8.5% 보다 3.5%포인트 증가했다. 중국어 점수 보유자가 59.5%로 가장 많았고, 일본어(32.7%)가 뒤를 이었다.

잡코리아 변지성 팀장은 “스펙 위주에서 벗어난 채용방식이 확산되면서 서류전형은 간소화하고, 면접을 강화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면서 “자기소개서 작성이 강조되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경험중심 스펙을 쌓는 취준생들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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