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 화려한 성찬이 차려진다' 대구아트스퀘어 22~25일 엑스코
'현대미술 화려한 성찬이 차려진다' 대구아트스퀘어 22~25일 엑스코
  • 황인옥
  • 승인 2018.11.2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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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국 111개 화랑 참여 ‘아트페어’
제프 쿤스 등 5천여 점 전시·판매
‘백남준 후예’ 故 박현기 특별전
기성세대 반기 든 ‘청년프로젝트’
이우환
이우환 작.

현대미술의 흐름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18 대구아트스퀘어’가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2~25일까지 대구EXCO에서 열린다.

대구화랑협회와 대구아트스퀘어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대구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유명 화랑들이 참여한 지역 최대의 미술품 판매시장 ‘대구아트페어’와 40세 미만 청년 작가들의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무대 ‘청년미술프로젝트’로 구성된다. 개막식은 21일 오후 4시 EXCO 1층 로비에서 열린다.

로메로 브리토
로메로 브리토 작.

◇ 대구아트페어

올해 11회째를 맞은 ‘대구아트페어’에는 7개국(한국, 독일, 대만, 미국, 이탈리아, 일본, 프랑스) 111개 화랑 700여 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영국 조각가 토니 크랙, 미국 팝아티스트 제프 쿤스, 한국이 낳은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등 세계적 거장에서부터 이배, 김구림 등 다양한 국내 작가에 이르기까지 작품 5천여 점이 전시·판매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참여화랑이 10개 늘어난 점, 전시장 면적의 규모를 키운 점 등이 특징이다. 특히 지금까지 7천425㎡였던 전시장 면적을 1만5㎡로 넓혀 규모를 크게 넓혔으며, 가벽 높이를 기존 3m에서 3.6m로 올리고 부스 당 면적을 넓힌 ‘슈퍼 부스’를 만드는 등 넓고 쾌적한 전시환경 조성에 노력을 기울였다.

그리고 백남준의 후예로 불리며, 생애 전반을 대구에서 활동한 비디오 아티스트 故박현기 작가의 특별전 ‘박현기, 대구에서’도 차별성을 더한다.

김구림음양
김구림 작 ‘음양’

관람자 참여 부대행사도 다채롭다. 기본 베이스 토이 위에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자신만의 개성있는 캐릭터 아트 토이를 만들어 볼 수 있는 ‘나만의 아트 토이 만들기’, 전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1일 3회(오전 11시, 오후 1시, 3시/선착순 20명) 전문해설가가 작품 및 작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 등이 준비된다.

◇ 청년미술프로젝트

미래 현대미술의 동량인 젊은 작가들의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청년미술프로젝트’는 ‘미장센에 들어온 청년미술’(Mise-en Scenc in Young Art)이란 주제로 일상적 경계에 갇혀 있는 기성세대의 미술에 반기를 드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한국, 일본, 프랑스, 대만 등 6개 국 24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청년미술프로젝트는 2009년부터 40세 미만의 국내·외 청년작가들의 열정적 가득한 작품을 선보여왔다. 청년작가 창작활동 활성화와 문화예술분야 청년 작가 발굴을 위한 취지로 매년 열린다. 올해는 신광호, 유현, 심윤, 공병훈 등 국내에서 주목받는 8명의 지역출신 작가들이 참여해 대구만의 차별성을 더한다. 6~8천원.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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