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가 최근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 2018 에너지 우수사업장 인증 수여식에서 ‘우수사업장(에너지 챔피언)’ 인증을 받았다.
20일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최근 서울 쉐라톤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포항제철소 김동영 설비담당 부소장이 참석해 우수사업장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 받았다.
우수사업장 인증제도는 기업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감 노력을 평가해 ‘에너지 챔피언’을 부여하고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신규 인증제도로, 미국의 ‘Better plants’, 독일의 ‘산업부문 자발적 협약’등 선진 제도를 벤치마킹해 도입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참여기업과 에너지원단위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기반으로 까다로운 현장 검증을 거쳐 이날 포스코를 비롯한 19개 기업(24개 사업장) 우수사업장을 선발해 우수사업장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포항제철소는 FINEX 3공장 집진기 전력 절감, 냉각팬시스템 구축 및 콤프레서 개선 등 에너지원단위 개선으로 2014년부터 4년간 구입에너지(전력, LNG, 용수) 비용을 약 1천920억원 절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포항=이시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