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4개 뷰티기업, 홍콩 수출길 넓혔다
대구 4개 뷰티기업, 홍콩 수출길 넓혔다
  • 홍하은
  • 승인 2018.11.2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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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최대 미용박람회 참가
400만달러 상담·6만달러 계약
에스엘씨, 5천달러 규모 성사
“마스크팩 수분 지속력 좋아”
튜링겐코리아, CC쿠션 호평
대구TP-홍콩전시회참가
‘2018 홍콩 코스모프로프 아시아’에 참가한 지역기업인 ㈜에스엘씨 관계자가 자사 부스를 방문한 해외 바이어에게 제품 설명을 하고 있다.
대구TP 제공

대구 지역 뷰티 관련기업 4곳이 홍콩 뷰티박람회에 참가해 400만 달러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 한방산업지원센터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018년 홍콩 코스모프로프 아시아’에 지역 뷰티기업 (주)라라리즈, (주)에스엘씨, (주)튜링겐코리아, 아발리코코리아 등 4개사의 참가를 지원해 총 52건, 400만 달러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현장에서 6만 달러 규모를 계약했다고 20일 밝혔다.

대구시 프리스타기업인 에스엘씨는 호주 에스테틱 전문 기업 메디스파 솔루션즈로부터 자사의 주력제품인 모델링 마스크 팩의 샘플을 주문받고 현장에서 5천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메디스파 솔루션즈 관계자는 “이 회사의 제품은 수분 지속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쿨링 효과가 꽤 오랫동안 유지되는 등 타사 제품과 차별화 된다”고 호평했다.

에스엘씨 측은 샘플에 대한 검토 이후 진행될 수출협상이 원활하게 이뤄진다면 향후 납품 물량은 약 20만 달러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발리코코리아는 홍콩과 태국 등지에 네일 관련 제품을 유통하는 현지 기업 엘라 뷰티와 5만5천 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튜링겐코리아는 메이크업 베이스에 스킨케어 기능이 추가된 CC쿠션을 선보여 동남아시아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

대구TP 박진석 한방산업지원센터장은 “사드 갈등의 여파로 다소 고전하던 지역 뷰티 관련 기업들이 다시 한 번 중국 시장에 연착륙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2018 홍콩 코스모프로프 아시아’는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3천여개 이상의 전시 업체가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세계 3대 미용 박람회로 알려져 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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