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은 다시 고향 찾아
대구지역 인구를 조사한 결과 태어난 곳에서 거주하는 인구 비율이 영·유아기(0~5세)때 가장 높다가 나이를 먹을수록 대구를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에서 태어난 65~84세 노년기 인구는 22%에 불과했다. 취업과 학업 등의 이유로 고향 대구를 벗어나 타지에 정착해서 노년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20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대구·경북지역 생애주기별 주요 특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출생지 거주비율이 대구는 45.6%, 경북은 55.8%로 전국 평균 출생지 거주비율(41.0%)보다 높았다. 경북은 절반 이상의 인구가 경북에서 태어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애주기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 모두 영·유아기(0~5세)의 출생지 거주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이후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의 경우 영·유아기(0~5세, 87.4%), 아동기(6~12세, 80.4%), 청소년기(13~19세, 74.5%), 청년기(20~29세, 62.9%), 장년기(30~49세, 41.5%), 중년기(50~64세, 26.0%) 순으로 점차 줄어들다가 노년기(65~84세)에는 21.8%에 불과했다. 이어 초고령기(85세 이상, 23.6%)때는 소폭 반등했다.
경북도 영·유아기(85.0%) 출생지 거주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후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다가 장년기때 44.7%까지 가장 낮아졌다 중년기부터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구와 달리 경북은 노년기 62.1%, 초고령기 68.6%까지 증가하면서 일자리를 찾아 떠났던 도민들이 고향으로 돌아와 노년기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하은기자
20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대구·경북지역 생애주기별 주요 특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출생지 거주비율이 대구는 45.6%, 경북은 55.8%로 전국 평균 출생지 거주비율(41.0%)보다 높았다. 경북은 절반 이상의 인구가 경북에서 태어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애주기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 모두 영·유아기(0~5세)의 출생지 거주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이후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의 경우 영·유아기(0~5세, 87.4%), 아동기(6~12세, 80.4%), 청소년기(13~19세, 74.5%), 청년기(20~29세, 62.9%), 장년기(30~49세, 41.5%), 중년기(50~64세, 26.0%) 순으로 점차 줄어들다가 노년기(65~84세)에는 21.8%에 불과했다. 이어 초고령기(85세 이상, 23.6%)때는 소폭 반등했다.
경북도 영·유아기(85.0%) 출생지 거주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후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다가 장년기때 44.7%까지 가장 낮아졌다 중년기부터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구와 달리 경북은 노년기 62.1%, 초고령기 68.6%까지 증가하면서 일자리를 찾아 떠났던 도민들이 고향으로 돌아와 노년기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하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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