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학교간 치열한 응원전도
대구 매곡초등학교(교장 김윤일)는 지난 12일과 15일 이틀동안 TBC ‘꿈꾸는 운동장 두두두’ 방송을 촬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운동장에서 활발하게 뛰어놀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부족한 대한민국의 초등학생들에게 마음껏 땀 흘리며 뛰는 축제의 시간을 선물해 주고자 기획된 프로젝트이다.
매곡초는 대구 유가초등학교와 ‘발야구’ 경기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각 학교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특히 선수들이 흥미진진하고 즐겁게 경기를 펼치는 모습을 보며 두 학교의 학생·학부모들이 쏟아내는 응원 함성이 운동장을 가득 메우며 그 열기를 더했다.
출전 선수였던 학생들은 “다른 학교와의 경기라서 긴장됐지만 친구들과 협력하며 준비하고 함께 땀 흘리며 운동을 하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팀워크가 무엇인지 깨달았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고, 한 학부모는 “땀 흘리며 열심히 뛰어다니는 선수들,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친구들을 보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걸 느꼈다”고 관람 소감을 전했다.
김윤일 매곡초 교장은 “오늘 즐거운 운동장 놀이를 통해 경쟁보다는 협력을, 승패보다는 즐기는 놀이 활동으로 우리 학생들이 기쁨과 행복을 모두 함께 느꼈을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몸 튼튼 마음 튼튼한 학생의 발달과 성장을 돕는 매곡행복교육을 펼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촬영한 ‘꿈꾸는 운동장 두두두 매곡초-유가초 편’은 다음 달 15일 오전 9시 5분, TBC 채널에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