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내년 예산 1조2천750억 ‘역대 최대’
경주 내년 예산 1조2천750억 ‘역대 최대’
  • 안영준
  • 승인 2018.11.2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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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1천270억 늘어
일반회계 첫 1조원 넘어
경주시가 내년도 1조 2천750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 예산안으로 올해보다 무려 11.1%(1천270억 원)가 증가했다.

일반회계가 본예산 규모면에서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 1조500억원으로 편성됐으며 특별회계(13종)는 1천290억원, 공기업특별회계(2종)가 960억원이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 재원인 지방세 수입은 올해 대비 45억원이 증가한 1천925억 원으로, 이는 월성원전 1호기 가동 중단으로 지방 소득세 감소에 따른 총 세입 증가폭이 다소 둔화된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반해 자주재원 성격의 교부세는 정부의 법인세율 인상 등에 기인해 올해보다 370억원 증액 추계했다.

의존재원인 국도비 보조 사업비가 3천968억 원으로 685억 원이나 대폭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돌파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한편 경주시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의 방점을 지방재정 운영의 효율성에 두고, 복지정책의 지속적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산업단지 환경개선 및 투자유치 지원 확대, 도시재생, 농축수산업의 경쟁력 제고, 교육환경개선 등 각 분야별 골고루 미래를 담을 수 있는 투자자원에 우선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복지·보건 분야에 3천281억원, 문화 및 관광 분야 1천363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1천158억원, 산업?중소기업 분야 181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788억원, 수송 및 교통 분야 499억원, 환경보호 분야에 603억원 등이다.

2019년도 예산안은 오는 26일 개원되는 제238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본격적인 심사를 거쳐 12월 13일 최종 확정된다. 경주=안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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