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 中企 대출지원 비중 ‘은행권 1위’
대구銀, 中企 대출지원 비중 ‘은행권 1위’
  • 강선일
  • 승인 2018.11.2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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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기준 63.5% 차지
금융권 첫 상환유예제도 시행
소상공인 긴급 금융지원 앞장
DGB대구은행이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업을 비롯 업황 악화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착한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21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대구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지원 비율은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63.5%에 달했다. 또 지난 10월말 현재 중소기업 대출잔액이 22조5억원에 이르며, 기업대출 70% 이상이 대구·경북에 집중돼 지역 중소기업들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다하고 있다

특히 경기침체와 업황부진으로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는 자동차부품업, 철강업, 금속가공업, 기계업, 섬유업 등 지역 주력산업의 구조조정에 따른 잠재적 부실 우려에도 불구, 올해 경영애로기업에 대해 1조3천500억원의 대출 지원과 함께 이들 업종 기업의 대출상환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금융권 최초의 상환유예제도 시행으로 8천억원 이상의 추가 유동성 지원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양호한 실적을 유지하던 지역 완성차 2차 협력업체의 경우 완성차기업의 국내·외 판매실적 및 점유율 하락 등으로 일시적 유동성 위기에 처하며 작년 기준 수백억원의 손실을 겪는 등 어려움에 처했지만, 기술력과 거래실적 등을 반영한 대구은행의 생산적 금융 실천으로 300억원(신용 120억원 포함)의 대출지원을 받아 위기상황을 극복해 가고 있다.

대구은행은 또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 및 소기업 등을 위해 300억원의 긴급 금융지원은 물론 대구 및 경북신용보증재단에 30억원을 출연해 소상공인 보호에 앞장서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지역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10년간 기업경영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유·무형의 지역기업 지원활동 등으로 지역 대표 금융기업의 소임을 다하고 있다”면서 “지역경제의 기반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과 상생하는 역할에 힘을 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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