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대경중기청)은 22일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에서 ‘기술 무역인재 육성프로그램’ 성과보고회를 열고 우수학생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기술 무역인재 육성프로그램은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와 협업을 통해 마이스터고 학생을 대상으로 무역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시작해 올해 2년째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업 현장을 잘 이해하고 기술역량을 갖춘 마이스터고학생을 대상으로 무역교육을 실시해 지역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인력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참여학생을 대상으로 무역에 대한 능력평가와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기술과 제품에 대한 영어 프리젠테이션, 체험수기 발표, 우수학생 시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여학생들은 여름방학을 활용해 총 76시간(1일 8시간)동안 이론습득과 무역서류 작성·처리 등 실습을 병행함으로써 무역 관련 이해와 적응력을 높이고 국제무역사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한경희 대경중기청 공공판로지원과장은 “우수한 무역인력이 확보됨에 따라 지역기업들이 무역전문교육을 이수한 마이스터고 학생들을 활용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년인력 채용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