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아·태 차량시험센터 대구에 개소
르노 아·태 차량시험센터 대구에 개소
  • 강선일
  • 승인 2018.11.2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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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 주행시험장 내 구축
르노그룹 최초의 아시아·태평양 차량시험센터가 대구 달성에 있는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대구주행시험장 내에 구축 완료돼 23일 오전 개소식을 갖는다.

대구시 및 르노그룹에 따르면 이날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 운영에 들어가는 아·태 차량시험센터는 지역내 42개 르노삼성차 협력업체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을 통한 대외 경쟁력 강화와 대구주행시험장의 글로벌 인지도 상승 등 지역 자동차산업 발전에 실질적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센터를 통해 전 세계로 수출할 신차의 신뢰성 확보를 비롯 전기차,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자율주행분야의 첨단기술 개발 및 시험 수행은 물론 르노삼성차의 차량 생산과 연구개발 등 차량 제작과 관련한 모든 과정을 국내에서 담당함에 따라 그룹내 르노삼성차의 위상과 역할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르노그룹은 작년 3월 대구시 및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과 차량시험센터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올해 3월 완공 후 글로벌 시험기준 만족 여부를 6개월간 사전 검측했다. 차량시험센터는 내구시험로, 먼지로, 염수로 등 20개 시험로에 대한 30여가지의 글로벌 시험이 가능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유럽시장을 선도하는 르노그룹의 아·태 차량시험센터 개소로 대구의 미래형 자동차산업 수준도 획기적으로 성장될 것”이라며 “앞으로 전기차 생산 등에서 르노그룹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차 도미니크 시뇨라 대표는 “르노그룹 차량시험센터는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중앙연구소와 함께 글로벌 신차 및 미래 이동성 등의 분야에서 독립적 차량개발 시험을 수행하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대구시의 미래차 테스트베드 전략이 본격 추진되면 관련 연구개발 및 산업의 주요 거점으로서 활약을 기대한다”고 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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