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포항교육청 Wee센터는 지난달 6일부터 지난 3일까지 5회기 동안 ‘나는 오케이’라는 집단 상담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포항시 드림스타트센터 대상아동인 40여명의 저소득초등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무관심과 집중력부족으로 인한 유능감상실을 막고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열렸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석 아동들 중에는 저소득, 결손가정으로 인해 학업 흥미상실과 학습수행 능력부족, 주의산만, 과잉행동으로 학교생활에 부적응하는 아동들도 있었다.

이에 Wee센터는 학습동기와 집중력을 향상시키고자 자발성과 협동정신을 키워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들의 많은 호응이 있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소극적인 아동들이 서서히 자신을 표현하기 시작했으며, 산만하고 충동적인 아동들도 규칙을 따르며 문제해결 기술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 또 상호작용적인 신체활동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신체에 집중, 조절하면서 문제해결력이 높아지고 감정을 조절하는 계기가 되는데 큰 보탬이 됐다.

Wee센터 관계자는 “이번 드림스타트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상담서비스가 필요한 포항시의 여러 기관에서 의뢰받은 아동 청소년들을 위한 개인 상담과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